하영 증조부 논란에 등장한 '친일파 스캐너' 홈페이지 사이트 링크
배우 하영(본명 안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자신의 가문에도 친일 인사가 있었는지 검색해볼 수 있는 웹사이트 '친일파 스캐너'가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논란의 발단부터 사이트 이용 방법, 그리고 온라인 반응까지 정리해봤습니다.
논란의 발단, '4대째 의사 가문' 발언
하영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자신이 4대째 의사 가문이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방송 직후 증조부가 안상호(1872~1927)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일제강점기 행적이 재조명되기 시작했습니다.

'친일파 스캐너'는 어떤 사이트인가
이런 분위기 속에서 등장한 '친일파 스캐너'는 성씨와 본관을 입력하면 해당 본관의 독립유공자와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을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에 등록된 독립유공자 약 1만 9,059명과,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확정한 친일반민족행위자 1,006명의 명단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본관 정보는 위키데이터와 위키백과 자료로 보완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내 본관에도 독립유공자나 친일반민족행위자가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다면 아래에서 검색해볼 수 있습니다.
친일파 스캐너 바로가기하영의 본관, '순흥 안씨' 검색 결과
실제로 하영의 본관인 순흥 안씨를 검색하면 독립운동가 안창호, 안중근 등 독립유공자 25명이 표시되고, 친일반민족행위자로는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와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등 3명이 함께 검색됩니다.
같은 본관 안에 독립운동가와 친일 인사가 동시에 존재하는 결과라, 검색해본 이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확산되는 온라인 반응
사이트가 화제를 모으면서 자신의 검색 결과를 온라인에 공유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독립유공자 14명, 매국노 5명" 식으로 본관에서 확인된 인물 수를 직접 공유하는 경우가 많고, "우리 집은 친일도 독립도 없다", "다행이다", "조상님들 감사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좌제 논란은 없을까
다만 확산 속도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조상의 행적으로 후손을 판단하는 건 자칫 연좌제적 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인데요, 이를 의식한 듯 사이트 측은 같은 본관이라는 사실이 직계 혈연관계나 촌수를 의미하지 않으며, 조상의 행적은 헌법 제13조 제3항의 연좌제 금지 취지에 따라 후손 개인의 책임과는 무관하다고 공지하고 있습니다.
재미로 검색해보는 것과 별개로, 검색 결과만으로 특정인을 비난하는 근거로 삼는 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검색 전, 이것만은 알아두세요
'친일파 스캐너'는 단순한 흥미성 서비스를 넘어, 광복절을 전후해 역사와 가문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하나의 본관에는 수십만 명 이상의 구성원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검색 결과는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고 실제 가계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별도로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 본 게시글은 2026년 8월 17일 기준 보도된 국내 언론 기사를 종합해 작성했습니다.
